행성어 서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성어 서점-김초엽]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의 메모장 오래도 걸렸다. 무려 작년 5월에 사서 이제야 다 읽었다. 왠지 손이 잘 가지 않는 책이었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어쩌구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했는데 좀 비슷한 결의 단편 소설들이 반복되는 느낌이라 별로였다. 처음엔 새로웠으나 이젠 진부한 느낌.. 어쨌든, 여러 단편에 걸쳐 있는 내용은 디스토피아였던 것 같다. 작가는 언젠가 미래에 외계 행성 간 이동이 가능하거나 지구인은 그저 지금처럼 멍청하게 지구에만 갇혀있는데 외계인들은 열심히 지구를 침공해 오는 세상을 자주 말한다. 그런 시대가 오면 망설임없이 지금의 삶을 버릴 것 같다. 근데 지금은 왜 못해? 3편의 단편의 세계관이 연결된 점이 가장 재미있었다. 처음에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는 이 뒤에 나오는 2편의 소설들과 연결되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