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스트 전환은 생각 전환과 같다. 하지만 당신이 어떤 작업을 하다가 다른 작업을 할 때마다, 당신은 단지 또 다른 작업하는 행동을 취할 ㄷ뿐만 아니라 뇌의 주의와 집중력도 다시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작업의 중단으로 인해서 인지적 부담이 꽤나 누적된다.
중단된 작업의 82%는 당일에 재개된다. 하지만 중단된 작업으로 복귀하는 데에는 평균적으로 23분 15초가 걸린다.
연구 결과, 방해 받고나서 다시 집중을 하는데 23분이 걸린다고 한다. 하루에 그 23분들이 쌓이면 꽤나 큰 시간 낭비이다.
하지만, 빈번한 컨텍스트 전환으로 인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작업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전략들이 있다. 이 글에서 그 전략들을 소개한다.
컨텍스트 전환 이해하기
브라이언이라는 사람은 멀티태스킹에 대해 이야기하며 암기를 할 때 정보가 많을수록 높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A 라는 작업에서 B 라는 작업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뇌에서 꽤나 복잡한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기억의 잔재물 (attention residue)"라고 불리는 집중력의 조각은 B라는 작업을 하고 있어도 여전히 이전에 하던 작업인 A로 인해 냉각되어 있다. 마치 핸드폰에 앱을 여러개 켜두었을 때 이전에 켜 접근했던 앱이 조금씩 핸드폰 배터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과 같다. 즉, 전환은 당신의 인지 배터리를 고갈시키고 새로운 작업에 완전히 집중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
컨텍스트 전환의 비용
어떤 작업에 몰두하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어떤 회의나 다른 일로 끌려나가야 하는 것은 아주 기분 나쁘다. 그 순간을 세분화하여 실제로 그로 인해 어떤 비용이 발생하는지 살펴보자.
- 시간: 작업을 전환하는데 소요된 시간과 다시 집중을 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비용으로 발생한다. 장기간 누적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꽤 큰 비용이다.
- 오류: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비용이 발생한다. 특히, 코딩을 할 때 컨텍스트 전환은 실수를 유발하게 하고 이 버그를 찾고 고치는데 또 시간이 들게 한다.
- 생산성: 인지되는 생산성과 실제 생산성 둘 다 저조해진다. 만약 협업을 할 때 다른 작업들이 당신의 작업에 의존성이 있다면 그것을 그것을 기다리는 데 또 시간이 들고 이는 다른 작업들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작업을 질도 떨어질 수도 있다.
- 감정 소모: 스트레스, 직업적 부담, 짜증, 좌절 등의 감정 소모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것은 당연히! 개인 뿐만 아니라 팀, 그리고 전체적인 업무 환경에 영향을 줄 것이다.
컨텍스트 전환의 장점
하지만 놀랍게도, 컨텍스트 전환에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휴식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활기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 업무 지속성: 어떤 연구에서는 "작은 휴식 (micro-break)"이 더 완성도 높은 작업을 초래한다는 것을 발혀냈다. 하지만 이 연구의 유효성은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하다 ;;
- 즐거움: 어떤 개발자들은 업무 전환이 더 즐겁고 일을 덜 지루하게 만든다고 한다.
- 종양: 작업을 전환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를 무의식적으로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원래 작업으로 돌아갈 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기도 한다.
컨텍스트 전환 발생 원인
- 휴식: 피곤하거나 작업 진행 속도를 바꾸고 싶을 때 등 스스로 휴식을 위해 컨텍스트 전환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컴파일 시간이나 동료의 리뷰 또는 리서치가 필요한 상황 등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여 컨텍스트 전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피할 수 없지만 작업에 큰 방해가 되는 요소이다.
- 회의: 가장 빈번한 원인이다. 회의하는 데 시간을 쓰고 회의에서 돌아와 다시 집중하는 데 시간이 또 소요된다. ㅜㅜ
- 외부 방해 요소: 누군가 자리에 찾아오거나 DM, 메일 등
중요한 작업과 중요하지 않은 작업을 구분하는 방법
- 방해한 사람에게 급한거냐고 물어보기
- 팀에서 업무 중요도 및 우선순위를 정책으로 정하기
- 바쁜 척하기 ㅋㅋ
컨텍스트 전환을 관리하는 전략
숲을 보기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는 것이 컨텍스트 전환으로 인한 혼란을 막을 수 있는 첫번째 방어다. 솔직히 당신이 해야 하는 모든 일이 급하고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해야 하는 작업 각각의 심리적 부담감을 파악하고 나면 힘을 어디에 쓸지 적절하게 분배할 수 있다.
툴 이용하기
작업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중요한 작업을 트랙킹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툴을 사용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작업 공간 문화
혼자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작업 공간에 개개인의 집중 시간을 존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컨텍스트 전환을 관리하는 것은 업무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도 있지만, 작업 품질을 올리고 더 나아가 당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관리하는 문화를 누적하여 좋은 팀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결론: 집중해서 일 할 때 웬만하면 건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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